보이그룹 세븐틴이 '꽃보다 청춘'에 뜬다.
8일 CJ ENM 관계자는 OSEN에 "나영석 PD와 세븐틴이 '꽃보다 청춘' 촬영을 진행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세븐친의 '꽃보다 청춘' 촬영은 앞서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를 통해 예고됐다. 지난 5월 공개된 '채널 십오야'의 콘텐츠 '출장 십오야'에 세븐틴이 게스츠로 출연했고, 세븐틴 멤버 도겸이 또 다른 멤버 디노와 원우가 작성했던 소원권 '꽃보다 청춘' 출연권을 획득했다. 이후 세븐틴의 '꽃보다 청춘' 촬영이 언제쯤 성사될지 팬들의 기대를 모아았던 상황. 최근 만남이 성사돼 촬영을 진행 중인 것이다.
다만 CJ ENM 관계자는 "안전과 원활한 촬영을 위해 구체적인 부분 확인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실제 '꽃보다 청춘' 시리즈는 출연자들에게 여행 시점과 장소를 알리지 않고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촬영과 여행을 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세븐틴 또한 어떤 방식으로 '꽃보다 청춘' 촬영을 어느 곳에서 시작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아직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인 만큼 세븐틴의 '꽃보다 청춘' 공개 시점과 편성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세븐틴 출연 약속의 시작은 '출장 십오야'이지만, '꽃보다 청춘' 시리즈는 tvN에서 방송돼 왔기 때문. 이에 CJ ENM 측은 "공개 시기와 방식 등은 모두 정해지지 않았다. 추후 정리가 되는 대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꽃보다 청춘'은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가수 윤상, 유희열, 이적과 배우 유연석, 손호준, 바로가 출연했던 시즌1을 시작으로 2016년 배우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이 출연한 아이슬란드 편과 배우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출연한 아프리카 편까지 방송된 바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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