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강율, 회김밥→해물 스튜에 용돈까지 ‘완벽’..별 “자식 1명은 요리사 되길” 희망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9.08 21: 30

배우 강율이 요리에 용돈까지 완벽한 효자 포스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레스토랑’에는 ‘닥터 차정숙’의 배우 이서연, 가수 별이 스페셜 MC로 등장했으며 게스트로 배우 강율이 출연했다.
“젊은 요리 엘리트”라는 붐의 소개로 등장한 배우 강율은 한식, 양식, 일식, 중식, 제과 제빵까지 요리 자격증이 5개라고. 심지어 요리계의 서울대로 불리는 한국조리과학고 졸업은 물론,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한 곳인 이탈리아 ICIF 학교를 장학생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부모님 집에 방문한 강율은 부모님을 위한 ‘일식 회초밥’을 준비했다. 회칼까지 단단히 준비한 강율을 보며 류수영은 “회초밥이 밖에서 먹으려면 굉장히 비싸다”고 했고, 이연복은 “기술도 굉장히 필요하다”고 우려를 전했다.
시작된 칼질에 이연복도 “실전에서 많이 해본 실력이다”라며 인정했고, 강율은 “첫 칼질은 학교에서 쉬지않고 해서 늘었던 것도 있고, 졸업 후에 요리 업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초밥집, 한식집, 중식집, 김밥집도 했고, 파스타 집 등 대부분의 요식업은 다 해봤다”고 이야기했다.
‘요리 잘하는 엘리트 남자’라는 뜻의 ‘요엘남’ 수식어를 가진 강율은 단무지도 채를 썰기 시작했고, 참치와 연어는 식감을 위해 두껍게 썰며 회초밥을 위한 재료 준비에 시간을 보냈다. 재료 준비를 하다가 군침을 다시던 강율은 그 자리에서 즉석 회국수를 만들며 진실의 미간을 선보여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강율은 데뷔 후에도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그는 “배우 일을 하며서 생계를 유지하려고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2주 전까지만해도 한남동에 있는 완탕면 집에서 주방일을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준비한 재료로 회김밥을 싸기 시작한 강율은 식당에서 파는 것 같은 비주얼의 회김밥을 완성했다. 별은 “아들이 이런 걸 만들어주면 어떤 기분일까요? 드림이 요리 시켜야겠어요”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강율은 아버지가 좋아하는 고추잡채를 만들기 시작했다. 중식도 칼질을 시작한 강율을 본 출연진은 감탄을 이어갔다.
강율은 고기도 저며 채를 썰기 시작했고 “고추잡채니까 결 반대로”라고 말하며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결 반대로 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추기름이 없는 상황에서는 다진 마늘과 다진 파를 넣어 파기름 향이 날때까지 기름을 저어주고, 이후 고춧가루를 넣어 금방 고추기름을 만들었다. 모든 재료를 넣고 고추잡채를 완성한 강율은 금새 가지를 손질해 튀김을 만들었고, 고추잡채 위에 올려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해물 토마토 스튜의 레시피를 공개한 강율은 “굉장히 간단하다. 보시면 금방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징어, 홍합, 꽃게, 새우 등 해산물을 손질한 강율은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새우머리와 껍질을 넣어 비스크 소스를 만들었다. 비스크 소스에 다진 마늘, 양파를 넣고 볶은 뒤 해산물과 카레, 버터 등을 넣고 스튜를 완성한 강율은 맛을 보고 감탄을 표했다.
강율은 모든 플레이팅을 마무리했고, 이연복은 “플레이팅도 그렇고 손에 익숙한 요리를 하는 게 티가 나”라고 칭찬했다. 강율은 마지막으로 파스타까지 완성하며 요리를 끝냈다. 심지어 요리와 함께 용돈봉투까지 준비하기도.
이에 별은 “엄마가 너무 뿌듯하실 것 같다. 정말 완벽하다. 보면서 저도 아들을 가진 부모로서 아이가 셋이니까, 셋 중에 한 명은 꼭 요리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 아들도 강율 씨처럼 훈훈하게 자라서 저렇게 음식해주고 돈봉투도 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바람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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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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