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해트트릭+야말 최연소 데뷔골' 스페인, 조지아에 7-1 골잔치 승리...A조 2위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09 02: 57

'무적함대' 스페인이 조지아를 상대로 골잔치를 벌였다.
스페인은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디아나모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 A조 5차전에서 조지아를 상대로 7-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승점 6점(2승 1무)으로 1위 스코틀랜드에 이어 A조 2위로 올라섰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조지아는 4위(승점 4점)에 머물렀다.

[사진] 스페인 축구협회 공식 소셜 미디어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다니 올모-알바로 모라타-마르코 아센시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파비안 루이스-로드리-파블로 가비가 중원에 섰다. 호세 가야-아이메릭 라포르트-로뱅 르 노르망-다니 카르바할일 포백을 구성했고 우나이 시몬이 골문을 지켰다.
[사진] 스페인 축구협회 공식 소셜 미디어
선제골은 스페인이 터뜨렸다.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센시오가 올린 크로스를 모라타가 뛰어 올라 헤더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스페인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28분 전진 패스를 받은 8번이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솔로몬 크비르크벨리아가 발을 뻗어 막아내려 했지만, 오리혀 발 끝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크비르크벨리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전반 38분 스페인이 다시 득점을 만들었다. 가비가 건넨 공을 잡은 올모는 박스 안으로 몰고 들어가 간결한 움직임으로 수비를 제압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사진] 스페인 축구협회 공식 소셜 미디어
스페인이 4-0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반 40분 루이스가 전방으로 침투한 뒤 함께 쇄도하는 모라타를 향해 공을 건넸고 모라타는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반 44분 스페인에 변수가 생겼다. 아센시오와 올모가 동시에 불편함을 호소한 것. 결국 니코 윌리엄스, 라민 야말이 교체로 투입됐다.
전반전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스페인의 4-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4분 조지아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스페인 수비수들이 안전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공을 따낸 기오르기 차크베타제가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공을 건들였지만, 굵은 비가 시몬을 방해했다.
스페인이 다섯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1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미켈 메리노가 박스 안으로 공을 밀어줬고 모라타는 빠르게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스페인 축구협회 공식 소셜 미디어
후반 23분 6-1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윌리엄스는 홀로 박스 안을 파고들어 수비수를 제압한 뒤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려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은 후반 27분 해트트릭을 완성한 모라타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호셀루를 투입했다. 
[사진] 스페인 축구협회 공식 소셜 미디어
스페인이 7-1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29분 윌리엄스가 왼쪽 측면을 뚫어낸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야말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스페인의 7-1 대승으로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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