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부상→48일 만에 복귀→초구 159km', 괴물 사사키, 1회 161Km 찍고 선취점 허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9.10 17: 29

일본프로야구 '퍼펙트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마린즈)가 48일 만에 복귀전에서 초구 159km를 찍었다. 1회부터 최고 161km 강속구를 뿌렸지만 실점했다. 
사사키는 10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사사키는 7월 24일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전치 2개월의 진단을 받았다. 회복 후 복귀까지 3개월은 걸릴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그러나 사사키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며 48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사사키는 1회 첫 타자 사노 상대로 초구 159km 직구를 던졌다. 이어 2구째는 160km를 뿌렸다. 사노를 3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1사 후 무네 유마 상대로 157km 직구를 던졌는데 우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허용했다. 나카가와를 157km 직구로 1루수 땅볼 아웃, 2사 3루가 됐다. 
4번타자 모리 토모야에게 160km 직구를 좌전 안타를 얻어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1회 15구를 던져 최고 161km,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사사키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48, 탈삼진 130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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