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종민, 임원희가 생방송 투입된 가운데, 김지민의 어린시절 사진도 눈길을 사로 잡았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SBS 뉴스에 일일 기상 캐스터로 임원희와 김종민이 깜짝 등장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야외촬영이 잡혀있었다. 두 사람은 원고도 직접 적어야했다. 기상청 예보 통보문부터 확인, 실제 기상캐스터과 함께 단기 연습에 매진했다.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야외로 나가야했다. 변덕스러운 날씨탓에 긴급으로 대본도 수정해야하는 상황. 두 사람은 "긴장된다"며 점점 표정이 굳었다.
마침 촬영현장에 도착한 두 사람. 하지만 장소도 변경되었다. 날벼락 소식. 오자마자 돌발상황이었고 또 생방직전 대본이 수정됐다. 아니나 다를까. 리허설 첫 시작부터 계속 말을 더듬었고 계속된 실수로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방송사고급이었다. 김종민도 리허설을 진행했다. 임원희만큼 불안한 모습. 제작진 표정도 심각해졌다.
중계차에선 갑자기 긴급회의를 했고 체온계 대신 시민 인터뷰를 하라고 했다. 어느새 뉴스가 시작됐다. 임원희는 배우답게 딕션부터 막힘없이 술술 멘트를 이어갔다. 마지막 멘트 하나 실수했다. 김종민은 더욱 긴장, 뉴스 생방송 사고위기 속 시민 인터뷰가 좀 어설펐으나 깔끔하게 성공했다.
한편, 김준호는 예비장모인 김지민 모친을 만나러 직접 집으로 찾아갔다. 요리가 어설프지만 직접 부추전을 만들며 자신을 어필했다. 다양한 대화 속, 김지민은 모친이 '미우새'에서 좋아하는 아들을 언급, 바로 이상민이었다. 열심히 사는 모습이 호감형이라는 것. 이에 김준호가 질투했고 모친은 "이상민, 임영웅보다 김준호"라고 해 김준호를 뿌듯하게 했다.
특히 이날 김지민의 어린시절 모습을 깜짝 공개, 김준호는 "어릴 때 귀여웠다"며 시선을 떼지 못 했다. 현재와 똑닮은 모습. 하지만 정작 김지민 모친은 "(딸이)많이 예뻐졌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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