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지미, ♥희진에 직진.."진세연 닮아→손 잡아도 돼?" [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9.11 06: 50

‘돌싱글즈4’ 지미와 희진에게 기습 플러팅을 날렸다.
10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4’에서는 돌싱남녀들의 비밀도장 데이트가 그려진 가운데 지미가 희진과 1:1 데이트를 했다.
이날 돌싱하우스에는 비밀도장 데이트 공지가 주어져 돌싱남녀들이 아침부터 분주했다. ‘비밀도장 데이트’는 데이트 하고 싶은 상대를 선택하면 그 사람과 무조건 데이트를 나가게 된다. 대신 누가 누구를 선택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일대일이 될수도, 혹은 단체가 될 수도 있다.

혼돈의 비밀도장 데이트 선택이 끝나고, 그 결과 지미와 희진은 서로를 선택해 1:1 데이트가 성사됐다. 희진은 “떨려?”라고 물었고, 지미는 “좋아”라고 답해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지미는 “그토록 그리던”이라며 “같이 가줘서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여기 오기 전에 마음이 가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했어?”라고 물었다. 희진은 “나는 100% 자신 있다고 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나와야 쟁취하지”라고 답했다.
감탄한 지미는 “너 없었으면 나는 매칭 안 됐을 거 같은데? 매칭된 건 아니지만 너는 그냥 진짜 ‘알아보고 싶다’ 이런 느낌이니까. 그게 아니면 친구 정도 됐을 거 같다”라고 적극 표현했다. 지미의 직진에 희진은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그는 좋아하는 연예인을 물었다.
지미는 진세연을 언급하며 “너랑 비슷한 거 같아. 그래서 깜짝 놀랬다”라며 희진의 외모를 치켜세웠다. 희진은 “아닌데”라면서도 진세연을 검색해봤고 “고맙네”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에 지미는 “너무 ‘외모만 보고 너를 좋아한다’고 사람들이 생각할까 봐 걱정이 되지만 네가 없었고, 너랑 외모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여기 있었으면 그 느낌은 달랐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희진은 “표현하는 거 되게 안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라고 했고, 지미는 “예쁜 사람 예쁘다고 하는 건데 뭐”라며 애정을 드러내 설렘을 안겼다. 이때 지미는 손을 꼼지락 거리다 “손 잡아도 돼?”라고 물었다. 하지만 희진은 깜짝 놀랬고 “지금? 갑자기?”라며 피했다. 지미는 “(데이트 때) 잡을 거 같아서 연습해 보려고 했다”라며 둘러댔다.
해변에 도착한 두 사람은 공주님 안기 포즈를 하는 등 신혼부부 컨셉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둘 만의 시간을 갖게된 두 사람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희진은 “이혼 서류를 내고 친정집에서 계속 생활했다. 앞으로 내가 이혼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살아야 되는 거에 대해서 생각만 하니까 자꾸 안 좋게 갔다. 나는 사람을 만나야 에너지를 얻는 사람인데 밖에 안 나가고 강아지들이랑만 있었다. 그냥 어느 순간부터 가족이 보이고 주변 사람들이 보이고 이렇게 되면서 내가 정신을 조금씩 차린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가만히 듣던 지미는 “수고 많았다”라며 짧지만 진심을 담아 위로했다.
한편, 희진은 ‘자녀 유무’ 공개를 앞두고 지미에게 “관심있는 사람이 아이가 좀 많을 경우에는 달라질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MC들은 희진이 자녀가 있을 거라고 확신했고, 지미는 “달라지지 않는데 해봐야 안다. 사실 ‘ 저 할 수 있습니다’ 한다고 그게 되는 게 아니니까.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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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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