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20년째 매일 술 먹는 男에 “집도 돈도 없으면서 객기”[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9.12 08: 04

20년 간 매일 술을 마셨다는 사연자가 서장훈의 분노를 유발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채널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20년 동안 술통에 빠져살았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과거 매일 술을 마시고 한 번 마시면 5~6병 정도 마신다고 고백했다. 현재는 많이 줄여 일주일에 5회 정도 마신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알코올 중독 진단을 받았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진단을 받진 않았지만 신체적 변화까지 생겨 제대로 혼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서 ‘물어보살’을 찾았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숙취 때문에 직장 생활에도 지장이 생긴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3박 4일 동안 술을 마신 적도 있다고 고백했고 서장훈은 “그건 객기다. 객기를 뛰어넘어 습관이 된 것이다. 나는 곧 죽겠다는 것과 똑같은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주사가 있는지 물었고 사연자는 오지랖을 부리는 주사가 있다고 고백했다. 길거리에 취한 여성이 있으면 경찰에 인계를 해주거나 최근에는 싸움을 말리다 자신이 휘말린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사연자는 “월급 받은 것도 술에 다 밀어 넣었다. 현재 2천만 원 모았다. 집은 월세 산다. 결혼은 아직이다. 사실 결혼하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2천만 원으로 어떻게 결혼하냐. 집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사업을 위해 접대하는 것도 아니고. 너한테 술병만 남았다. 애도 아니고 언제까지 객기 부리고 사냐”라고 직언했다.
사연자는 손 떨림, 기억력 저하, 장염, 위염까지 겪고 있다고 말했고 치질 수술도 두 번 했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지금까지 말한 것은 새발의 피다. 건강검진을 받으면 심각한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네 간은 포기 상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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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채널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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