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시 들어갈까요?" 정다은, 퇴사 섭섭해한 외조부에 '죄송'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9.12 00: 11

‘동상이몽2’에서 정다은, 조우종 부부가 출연, 특히 정다은은 퇴사에 대해 서운해하는 외조부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그려졌다. 
청소 후 정다은과 조우종은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정다은은 “나 좀 나갔다오겠다”고 선언, 김숙과 김구라는 “아내가 밖으로 도는 스타일, 약간 떠 있는 스타일”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프리한 다음 퇴사 후 마음 껏 자유를 누렸다. 이에 조우종은 “직장 다닐 때부터 저랬다”며 “나가면 오히려 낫다, 왠지 해방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다은이 향한 곳은 카페였다. 홀로 연재 중인 웹소설을 집필하기 위한 것. 새내기 작가가 된 정다은. 이현이는 소설 궁금해서 봤는데 조회수 0이더라”고 하자 조우종은 “방송나가도 조회수 크게 변동 없다”며 “그래도 글짓기 대회 장원출신”이라며 아내자랑을 했다.
그날 오후, 정다은은 조우종에게 비행기 티켓을 보냈다. 부산으로 향한 것. 친정 식구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가족들이 함께 식사했다. 정다은네 집안은 식사가 유독 빨랐고 이와 달리 조우종은 한 젓가락 먹기 한 템포가 늦어졌다. 97세인 정다은네 외조부는 산낙지부터 랍스터부터 빠른 속도로 흡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 외조부는 손녀 정다은의 퇴사에 대해 “티비 나오지 않아 섭섭하다”며 매일아침 본방사수했던 프로를 하차했던 것을 언급했다. 정다은은 “저 다시 회사 들어갈 까요?한 번 나와서 잘 안 받아준다”고 하자 외조부는 “다시 더 해라 다시 들어가라, 사회에서 아나운서 최고로 본다”고 말했다.
정다은은 “내가 회사를 안 나왔어야했나, 기분이 갑자기 안 좋아지셨다”며 민망, “가장 어르신들이 애청한 프로를 내가 하고 있어많은 지인들이 왜 안 나오냐고 물어보니 서운하고 슬퍼하셨다”며 죄송해했다. 정다은은“할아버지 댁에 가면 아나운서 왔냐고 부르셔, 굉장히 자부심이었는데 어느 날 티비에 안 나오고 아나운서도 아니게 된 걸 섭섭해하셨다”고 했다.
이에 조우종은 옆에서 “그래도  사위가 라디오 DJ, 제가 제일 인기있는 프로하니 걱정하지 마셔라”며 외조부를 안심시켰다.
이후 정다은은 사촌언니르 찾아갔다. 카페 창업 상담을 받기 위한 것. 작가와 의류브랜드 꿈에 이어 카페 창업까지 꿈꿨다.이에 조우종은 “그냥 몽상가, 퇴직한 후 6개월, 얼마 안 됐다 이해는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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