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배싯' 토론토 4-10 패배…13일 류현진이 설욕해주나, 상대는 사이영상 투수 슈어저 [TOR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12 11: 2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토론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4-10 패배를 당했다.
선발 등판한 크리스 배싯이 5⅓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배싯은 시즌 8패(14승)째.

[사진] 토론토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회초 2사 2, 3루 위기에 몰린 배싯은 보크를 저질러 첫 실점을 했다. 2회말 알레한드로 커크의 동점 적시타, 조지 스프링어의 역전 적시타가 나왔지만, 배싯이 계속 흔들렸다.
3회초에는 첫 타자 에반 카터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2-2 동점을 허용한 이후 5회초에는 코리 시거에게 적시타를 뺏기면서 2-3 역전을 허용했다.
[사진] 토론토 크리스 배싯.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싯은 6회초 1사 1, 3루 위기에서 폭투를 저질러 실점을 했고 요한 하임에게 적시 2루타를 뺏겼다. 결국 배싯은 더는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토론토는 6회말 1사 3루에서 카반 비지오의 희생플라이로 추격하는 듯했으나 7회초 채드 그린이 첫 타자 세미엔에게 볼넷을 내주자 제네시스 카브레라를 올려 추가 실점을 막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카브레라는 로비 그로스만에게 1사 만루 위기에서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타베라스에게 볼넷을 주면서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요나 하임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토론토는 9회말 비지오의 솔로 홈런이 터졌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토론토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는 13일 설욕을 노린다. 선발투수는 좌완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중이다.
5경기 연속 5이닝 2실점 이하 투구 중이다. 지난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에서는 패전을 안았으나 5이닝 2실점으로 괜찮았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만만치 않다. 텍사스는 팀 타율 2위, 팀 홈런 7위, 팀 OPS 3위의 팀이다. 게다가 이번 텍사스 선발은 201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016년과 2017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다.
슈어저는 올 시즌 뉴욕 메츠에서 뛰다가 텍사스로 이적했다. 팀을 옮긴 후 3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4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지난 7일 휴스턴전에서는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12승(6패)으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는 빅리그 16년 차 베테랑 투수다.
[사진] 텍사스 맥스 슈어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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