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의 예상 “클린스만의 한국, 사우디와 0-0으로 비겨도 놀랄 일 아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9.12 11: 56

영국언론이 보기에도 위르겐 클린스만(59) 한국대표팀 감독에 대한 신뢰는 완전히 무너진 모양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9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3월 부임한 클린스만은 현재까지 3무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경기내용 역시 5경기 4골에 그치며 부진한 상황이다.
한국은 지난 8일 FIFA랭킹 35위 웨일스와 첫 번째 평가전에서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유로예선에 무기를 둔 웨일스를 100% 전력으로 한국전에 임하지도 않았다. 그 와중에 클린스만은 아론 램지에게 유니폼을 요구하는 등 또 다른 논란을 만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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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한국의 첫 승 제물이나 다름없다. 최근 사우디리그에 카림 벤제마 등 스타들이 대거 합류했다. 정작 사우디 대표선수들은 리그에서 주전자리에서 밀려난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한국이 사우디를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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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몰은 “한국과 사우디는 2019년 이후 다시 만났다. 아부다비서 치른 승부서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 사우디는 로베르토 만시니 감독을 임명했다. 만시니의 사우디는 지난 5경기서 모두 패했다. 한국도 클린스만 선임 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한국은 점유율에서도 뒤지고 결정적 기회도 만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오늘은 한국에게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우세를 점쳤다.
하지만 축구는 모른다. 이 매체는 “한국과 사우디 모두 100% 전력은 아니다. 웨일스전에 골을 넣지 못한 한국이 사우디전에서 0-0으로 비겨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두 팀의 0-0 무승부를 예상했다.
도박사들은 한국의 승리가 더 우세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팬들 역시 온라인 투표에서 한국이 이긴다가 50%로 절반이었다. 무승부는 33.3%고 한국의 패배는 16.7%에 불과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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