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에게 하는 장난을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게스트로 샤이니 키가 출연해 유재석, 지석진과 ‘미니 핑계고’ 토크를 나눴다.
이날 키는 “그렇다할 취미가 없다”고 했고, 지석진도 “맞아. ‘취미가 뭐예요?’ 하면 할 얘기가 별로 없어. 우리 와이프도 물어봐 ‘오빠는 좋아하는 게 뭐야’”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지석진의 말을 받아치며 “너”라고 장난을 쳤고, 이어 “아유. 형, 좋은 기회를 놓쳤네. ‘오빤 좋아하는 게 뭐야? 너’ 그렇게 갔어야지”라고 몰아갔다.
키 역시 “좋겠다. 그렇게 할 얘기가 있어서”라고 안타까워했고, 지석진은 “경은 씨가 그러면 ‘너’ 이렇게 하고 그래?”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하지. 아 꺄르르하지”라고 답했다.
유재석의 말에 지석진은 최근 일화가 생각이 난듯 “와이프가 최근에 속눈썹을 붙이고 온 거야. 내가 왜 했냐고 하니까 ‘나도 좀 하자. 왜 그래 자꾸’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가슴 뛸까 봐 그랬어. 너무 예쁘니까’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키가 아내의 반응을 묻자 지석진은 “좋아하던데?”라며 웃었고, 키가 “그건 너무 작위적이지 않아요?”라며 의문을 표하자 두 유부남은 “이래봐도 좋아해”라고 팁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재석은 2008년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