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두 번째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12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빌리 멤버 문수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하게 되어 안내 드립니다”고 밝혔다.
미스틱스토리는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내린 결정으로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며 “금일 이후 빌리의 공식 스케줄은 당분간 하람, 하루나, 션, 시윤, 츠키 5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복귀 가능할 시점에 팬 여러분들에게 다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빠르게 회복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고 전했다.
2021년 11월 10일, 빌리의 첫 미니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 chapter one’으로 데뷔한 문수아는 ‘RING X RING’, ‘Snowy Night’,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 ‘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 ‘EUNOIA’ 등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문수아는 JTBC ‘두 번째 세계’에서 래퍼 포지션임에도 훌륭한 보컬 실력을 보여주며 ‘올라운더’ 능력을 증명했다.
문수아의 활동 중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문수아는 친오빠이자 아스트로 멤버 故문빈의 비보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문수아는 故문빈의 빈소를 지키며 마지막 길을 지켰고, 친오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로 애틋한 남매의 우애를 보인 바 있다.
문수아는 슬픔을 이겨내고 약 한달 만인 6월, MBC M ‘쇼! 챔피언’을 통해 복귀했다. 문수아는 같은 팀 멤버 츠키, 우아! 나나와 함께 밝은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며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그러나 두 번째 활동 중단으로 ‘쇼! 챔피언’에서의 문수아의 모습을 당분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OSEN 취재 결과, 문수아는 12일 활동 중단을 알리면서 ‘쇼! 챔피언’ 불참 소식도 전했다. 앞서 ‘쇼! 챔피언’ 측은 현장 공개를 안내하면서 문수아가 MC로 생방송에 참연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문수아의 활동 중단이 알려지면서 생방송에 불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로 인해 당분간 ‘쇼! 챔피언’은 나나와 츠키, 2MC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빌리는 문수아에 앞서 수현이 활동 중단을 알린 바 있다. 수현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