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나래가 모친과의 마찰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송희와 성병숙 모녀가 출연, 소비습관이 부딪힌다고 했다. 비싸도 오래쓰는 걸 선호한다는 서송희. 반대로 성병숙은 저렴한 것을 추구한다고 했다.
성병숙은 “어는 날 수박이 3만원이 넘어, 저렴한 과일을 샀더니 방에 들어가더라”고 떠올렸다. 이에 서송희는 “아무리 비싸도 서운했다 그게 백만원 짜리도 아닌데 3만원 짜리 마음이었나 싶었다”며 울컥했다.
두 모녀의 사연에 박나래는 “너무 공감한다 항상 식재료 보내주는 엄마, 그 쯤 있던 갈등 상황도 책으로 써서 보내준다”며“악플로 스트레스 받으면 댓글을 언급하며 좀 더 열심히 하라고 해, 한 번 더 싸우면 ‘미움받을 수 있는 용기’란 책을 챙겨주신다”며 웃음짓게 했다. 박나래는 “ 최근 ‘밑바닥에서’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란 책을 보내주셨다”고 했다. 또 “쇼핑가서 소비습관에 대해서도 부딪힌다 식당가서 많이 싸운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윤지도 “나도 엄마와 정말 친한데 정말 다르다 내가 저 배에서 나왔나 싶다 진짜 죽겠다”며 확고한 취향차이를 전했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국민 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