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방포(아미 포에버 방탄 포에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이날 블랙에 가까운 다크 그레이 데님 재킷과 팬츠, 베이지 비니로 공항패션을 완성한 정국.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달달한 눈빛으로 미소를 지으며 배웅나온 아미(공식 팬덤)들의 곁으로 다가섰다.
최근 흡연 영상이 담긴 파파라치 영상으로 곤혹을 치른 정국.
공개된 영상 속에는 정국이 한 식당 앞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흡연을 한 이후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를 보고 정국이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고 바닥에 꽁초를 버렸다고 주장했지만 이에 분노한 아미들이 나서 잘못 알려진 부분을 정정하고 팩트를 바로 잡았다.
그래서일까.
아미들 덕분에 누명을 벗은 정국은 연신 고개를 숙이고 손을 흔들며 환하게 인사를 건넸다. 또 손에 쥔 액션캠으로 팬들의 모습을 담으며 이른 아침 공항을 찾은 아미들과 시간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정국의 시그니처가 된 ‘안아주는 하트’ 포즈는 아미들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다.
정국은 지난 1일 생일을 맞아 아미에게 진심을 전한 바 있다.
아미 덕분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정국. 서로 믿고 같이 걸어가고 싶다는 정국의 바람처럼 이날 아미를 향한 정국의 행동에 진심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한편 정국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3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MTV VMA’)에서 수상에 도전한다.
‘MTV VMA’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더불어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정국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를 찍은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으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부문 수상을 노린다.
지난해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 (Feat. Jung Kook of BTS)’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이 부문 후보에 올랐던 정국은 2년 연속 노미네이트됐다.
방탄소년단이 이 시상식에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수상(올해의 그룹)한 바 있어, 공식적인 솔로 활동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정국이 배턴을 이어받을지 주목된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