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SSG 2G차 맹추격…‘3연승’ 국민타자의 감탄 “최고참 김재호, 타격이 역시 남다르다”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9.12 23: 00

두산 베어스가 3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나갔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6위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같은 시간 인천에서 KT에 패한 5위 SSG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시즌 60승 1무 57패. 올 시즌 한화전을 10승 6패 우위로 마쳤다. 
믿었던 선발 곽빈이 4이닝 4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최지강, 김명신, 김강률, 홍건희가 뒤를 든든히 지켰다. 승리투수는 최지강.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3안타, 김재호, 박계범, 조수행이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두산이 선발 곽빈의 조기 강판을 딛고 귀중한 1승을 챙기며 5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두산 이승엽 감독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9.12 /ksl0919@osen.co.kr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테이블세터가 눈부신 활약을 했다. 톱타자 정수빈은 출루가 필요할 때 안타를 쳤고, 진루가 필요할 땐 번트를 성공시켰다. 정수빈이 장타 2방을 포함해 3안타를 때린 덕분에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라며 “최고참 김재호는 상황에 맞는 타격이 역시 남다르다. 4회 무사 2, 3루에서 나온 희생플라이, 8회 2사 2루에서 나온 적시타 모두 팀에 귀중한 추가점으로 연결됐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마운드에선 선발 곽빈이 예상보다 빨리 마운에서 내려갔지만 불펜 투수들이 나머지 이닝을 책임감 있게 막아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열성적인 응원에 힘입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13일 홈에서 SSG를 상대한다. 박신지(두산)와 로에니스 엘리아스(SSG)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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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4회말 무사 2, 3루 두산 김재호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2023.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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