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가 다이어트 고통에 시달렸다.
12일 이국주는 자신의 채널에 "1년에 14Kg 감량하고 3Kg 더 빼기 성공?? 저칼로리 아이템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이국주는 "8월 26일 저녁 6시다. 살을 급하게 빼야될것 같아서. 어제 양대창 특양 곱창 이런거 먹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해장으로 떡볶이를 먹었다. 지금 몸무게 뒷자리가 3.8kg이다. 이거를 제가 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5시쯤 떡볶이를 먹었기때문에 사실 오늘 먹으면 안된다. 지금 이 시간부터 내일까지는 금식. 공복을 16시간인가 18시간인가 이렇게 유지하는게 좋다고 하지 않냐"고 설명했다. 이후 간단한 홈트레이닝 후 마사지까지 마친 이국주는 "배고파... TV에 지금 박나래랑 김숙 선배님이 게장을 먹고 계신다. 꽃게요리 풀코스로 먹고있다. 배고파.."라고 하루만에 부작용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참자..내가 왜 저걸 보고 있을까? 자는게 답이다. 배고플땐"이라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 다이어트 2일차 아침이 되자 이국주는 "어제 뭐 안먹고 잤는데 왜 이렇게 눈이 부었지? 잠을 많이 못잤나? 자러는 일찍 올라갔는데 배가 고프니까 잠이 안오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아침 몸무게를 재자, 뒷자리가 2.9kg이 돼 있었다.
이국주는 "빠졌다. 어제 6시 이후에 저녁을 안먹은 결과 1kg정도 빠졌다. 아직 화장실을 가지 않은 상태니까 좀더 빠질수도 있겠죠? 휴대폰 무게가 있어서 조금 더 빠질수 있다. 그죠?"라고 긍정회로를 돌렸다. 그러더니 곤약밥과 소고기, 버섯, 청양고추, 꽈리고추를 아침으로 먹었다. 이국주는 "고기는 남았다. 진심. 배불러서 못먹겠다. 입가심으로 계란 하나 먹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3시간 반 정도 후 이국주는 "너무 배고파서 이거 먹어보겠다"며 닭가슴살 현미미역국밥을 꺼냈다. 그는 "칼로리가 340칼로리인가보다. 냄새 좋다. 밥이 들어가있어서 국물이 많지 않다. 죽같은 느낌이다. 미역죽에 국물이 많은 느낌"이라며 순식간에 다 먹은 후 또 간단히 홈 트레이닝을 했다.
하지만 다이어트 3일차에 운동을 하던 중 넘어져 팔이 다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국주는 "저 다쳤어요. 이렇게 됐습니다. 제가 넘어지는 바람에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왼쪽 손목으로 버티면서 넘어져서 골절됐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깁스를 해보게 됐다. 내일까지 다이어트를 하려고 했는데 빠지긴 빠졌겠지 어제보다는"이라며 몸무게를 쟀다.
측정 결과 뒷자리는 1.4kg으로, 또 1kg를 감량한 모습이었다. 이국주는 "무게가 많이 나가네. 깁스가 한 2kg 나가네. 이거 아니었으면 0 됐지. 깁스무게를 빼야되는데. 휴대폰을 들고있어서 그렇구나. 아이폰은 무겁잖아. 씁쓸하네요"라고 아쉬워 했다.
다음날 도가니탕 먹방을 한 이국주는 후식으로 생크림 케이크까지 먹었다. 스태프는 "언니 방금 도가니탕 먹었지 않냐"고 말했고, 이국주는 "거기 생크림케이크는 안먹었지 않냐. 마들렌이랑 카야토스트도 있다. 먹을래?"라고 물었다. 이어 "언니 2.3kg 빼신거.."라고 언급하자 이국주는 "아프잖아~ 아픈사람한테 서럽게 그렇게 할래? 아플때는 그러는거 아니다"라고 합리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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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국주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