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안성기의 건강해진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박중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춘천영화제 이준익 감독 회고전 ‘라디오 스타’ 상영 후”라며 “라디오스타는 만든 모두에게 17년이 지난 지금도 온기를 주네요, 이준익 감독님 축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함께한 배우 박중훈, 안성기, 이준익 감독 등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최근 혈액암 투병 공개 후 걱정을 자아냈던 안성기가 치료를 통해 건강해진 근황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안성기는 지난해 9월,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중인 사실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당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 무대인사에 등장한 안성기는 부은 얼굴에 불편한 거동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바.
이에 안성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혈액암 투병 중이며 머리카락도 다 빠졌다고 털어놨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 역시 공식입장을 내고 "안성기가 혈액암 치료 중"이라며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지난해 12월 열린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제 건강을 너무 많이 걱정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다.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들을 뵙도록하겠다"며 굳은 복귀 의지를 내비치는가 하면, 각종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다시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알려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yusuou@osen.co.kr
[사진] 박종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