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9G 연속 결장’ 에인절스, 0-8 대패→3연승 마감…시애틀, 4연패 탈출 [LAA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9.13 13: 08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9경기 연속 결장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타니가 빠진 에인절스는 0-8 대패를 당해 3연승을 마감했다. 
에인절스는 선발투수 패트릭 산도발이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8실점(5자책)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놀란 섀뉴얼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연패에서 탈출한 시애틀은 80승 65패를 기록하며 토론토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선발투수 브라이언 우는 5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스가 멀티히트와 함께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훌리오 로드리게스, 타이 프란스, 딜런 무어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사진] 시애틀 매리너스 J.P. 크로포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애틀은 1회말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때려냈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와 타이 프란스는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딜런 무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에인절스는 3회초 브렛 필립스와 놀란 섀뉴얼이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잡았지만 잭 네토가 우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시애틀은 4회말 프란스 안타, 무어 안타, 샘 해거티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호세 카바예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J.P. 크로포드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서 로드리게스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5회에는 수아레스가 솔로홈런을 날렸다.
에인절스는 9회까지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사진] 시애틀 매리너스 에우제니오 수아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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