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결혼후 10kg 찐 이유..♥이장원 요리 폭풍흡입 "누가 해준밥 맛있어"('다해는다해')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9.13 14: 33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남편 이장원과의 소소한 일장을 전했다.
13일 배다해는 자신이 운영하는 '다해는다해' 채널에 "신혼 수다 스케일 어떤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배다해는 이장원이 만들어준 아침을 함께 먹었다. 그는 "얼마 안지나서 또 저녁먹어야된다. 간단하게 먹어야겠다"고 말했고, 이장원은 "쫌만 먹어라. 내가 먹을게"라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배다해는 "달걀 맛있어. 오빠 진짜 달걀 맛있게 잘해. 고마워"라고 칭찬했고, 이장원은 "달걀 비법 알려드릴까? 버터를 많이 넣어. '어? 버터 이렇게 쓸거면 그냥 식용유 쓰는게 낫지 않나? 가산 탕진하겠는데?' 이런 생각 들정도로. 그리고 사람들한테는 타이밍 잘 맞췄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배다해는 "빵을 계속 주면 내가 계속 먹잖아"라며 "괜찮다. 난 이따 저녁 약속 있다"며 빵을 이장원에게 양보했다. 그러면서 "오빠 저녁 해먹을수 있지? 데우기만 하면 돼"라고 말했다.
특히 배다해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하는데 왜 이렇게 많이 먹냐, 많이 먹는데 살 안찌냐고 묻더라"라며 "내가 잘먹는걸 얘기하려면 내가 생각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얘기를 해야되는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장원은 카메라 끄는 시늉을 해 웃음을 더했다.
음식에 얽힌 추억도 나눴다. 이장원은 "난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빵 사이에 치즈 넣어서 많이 해줬다. 평생 빵 사이에 치즈 한장이었다. 한 십년전에 동생이 아침에 그릴드 치즈를 해준거다. 근데 치즈를 세가지 종류를 넣어서 빵사이에 치즈가 눈물처럼 흘러나오더라. 이 생각을 왜 못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배다해는 "난 어릴때 엄마가 돈까스 많이해줬다. 직접 튀겨서. 이렇게 크게. 근데 사춘기때라서 조금씩 먹고싶은데 왕창 싸주더라. 나는 그랬던것같다. 다른애들은 도시락통도 조그맣고 아기자기하게 들어있는데 우리엄마는 일본 도시락 이만한거 진짜 뚱뚱한거에. 너무 창피한거다. 내가 많이 먹는 사람같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더 웃긴건 언니한텐 맨날 편지써줬대 도시락통에다가. '엄마가 우리 도시락싸줄때 항상 편지 써젔잖아' 이래서 '난 한번도 써준적없는데? 내가 기억 못하는건가' 했더니 언니가 '헙!'하더라. 근데 괜찮았다. 난 엄마랑 너무 붙어있어서. 맨날 붙어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가 해주는 밥 먹으니까 맛있다"며 흡족하게 식사를 마쳤다.
다른날 아침에는 배다해가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성공적인 샐러드.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했고, 이장원은 "고마워 허니"라고 받아쳤다. 이장원은 "이렇게 손 많이 가는 음식을 해줬어. 고마워"라고 감동했고, 남김없이 모든 음식을 깨끗하게 비워 눈길을 끌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다해는다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