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가 간도를 내달리며 눈부신 활약을 선보일 시선 강탈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도적: 칼의 소리'가 강렬한 액션과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또 다른 주인공들을 소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도적단의 핵심 인물인 강산군, 초랭이, 금수와 명정촌의 사업가 김선복을 담았다. 이들은 도적단을 이끄는 이윤(김남길 분)과 드넓은 간도를 내달리며 쾌감 넘치는 액션과 웃음을 책임진다. 신기에 가까운 저격 실력을 가진 강산군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반도'에서 큰 인상을 남겼던 김도윤이 연기했다.
유명했던 저격수의 일화나 영상을 찾아보고 총격 후 따라오는 반동까지도 연기하며 디테일을 더한 김도윤은 “촬영 서너 달 전에 프라모델을 받아서 손에 익혔고 현장에서 쓰는 총의 무게가 달라서 웨이트 운동도 많이 했다”며 호랑이를 잡는 설악산 포수 강산군으로 거듭났다.
남사당패 출신으로 몸이 날쌘 초랭이를 연기한 드라마 '어서와 조이', '검은태양', 영화 '박화영'의 이재균은 “초랭이는 도적단 안에서 말도 많고 분위기를 띄워 주기도 한다. 이런 모습들을 도적단 안에서 조화롭게 표현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초랭이는 칼과 총 대신 주무기인 쌍도끼를 다루며 화려한 움직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스위트홈',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차엽은 커다란 덩치에 남다른 완력과 맷집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금수로 분해 두 주먹과 샷건으로 적들을 물리친다.
차엽은 “금수의 이미지를 잘 보여주기 위해 근육을 만들기보다는 20kg 정도를 증량했다”며 비주얼부터 완벽한 변신을 꿰했다.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꼭두의 계절', '갯마을 차차차'의 차청화는 여관 운영에 무기 거래까지 명정에서 돈을 벌기 위한 사업에 열심인 김선복을 연기했다.
'열혈사제'에 이어 차청화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김남길은 “만나면 현장 자체 에너지가 밝아지고 즐거워졌다. 항상 노력하는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간도를 터전으로 삼은 이들이 보여줄 유쾌한 티키타카와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가 '도적: 칼의 소리'를 한층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윤과 함께하는 도적단과 조력자 김선복의 스틸을 공개한 '도적: 칼의 소리'는 오는 9월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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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