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이 60주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남진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YTN홀에서 신곡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곡 ‘이별도 내 것’과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2곡을 발표하는 남진은 “가수로서 그 동안 코로나 때문에 공연을 3~4년 동안 하지 못했다. 다시 시작하게 돼서 긴장도 되고 흥분도 되고 기대도 된다. 잘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년이 60년이 딱 되는 해다. 64년에 데뷔를 하고 무명을 겪다가 65년에 첫 히트를 했고 66년에 ‘가슴 아프게’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됐는데 60년 동안 신곡을 발표하고 있지만 신곡을 낼 때마다 새 기분이고 새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곡에 대해 “이번 두 곡은 슬로우 곡과 제가 좋아하는 재즈 스윙 곡이다. 재즈 스윙 노래는 처음인 것 같다 색다르게 준비했다. ‘이별도 내 것’은 만남과 삶 속에 이별이 있는데 만날 때만 내 것이 아니라 이별할 때도 내 것이라는 내용이다.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은 가요에 어울리는 리듬이 아닌데 우연히 이 노래를 부르게 됐다. 3년 전부터 준비한 노래인데 가사를 찾지 못해서 포기했다가 좋은 작사가를 만나서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