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 아내의 비주얼이 살짝 베일을 벗어 화제다. 연예인 화제성와 견주어도 될 정도로 김구라 부부를 향한 세간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는 맛집을 방문한 김구라와 그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두 사람은 경기도 포천으로 3박 4일 가족 여행을 떠난 가운데, 김구라의 추천 고깃집에 도착한 가족. 김구라는 자신의 어머니 촬영에 실패했다. 김구라는 "엄마 잠깐 나올래요 여기?"라고 재차 권유했지만 어머니는 응답하지 않았다.
그 순간, 김구라의 어머니 뒷모습과 함께 마주 앉은 김구라 아내의 실루엣이 살짝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검정색 민소매 의상을 입고 있는 김구라 아내의 얼굴을 비록 흐리게 처리되었지만 단아하고 세련된 스타일, 슬림한 체형 등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김구라보다 12살 연하인 현 아내는 방송이나 매체에 노출된 적이 없기에 이 살짝 공개된 모습만으로도 온라인에서는 큰 이슈가 됐다.
더욱이 올 초 김구라는 늦둥이 딸의 돌잔치를 연 가운데 그 곳에 다녀온 방송인 장영란이 "오빠의 아내 분을 보고 놀랐다"며 "검은 색깔 옷을 입었는데 몸매도 예쁘고 키도 크고 170cm가 넘는다. '영란아 인사해~' 하는데 누군지 모르고 한참을 봤다"라고 전했던 바.
장영란은 "그때 아내 분을 보고 '어머어머 너무 예쁘다~'고 했었다. 그리고 딸도 너무 예쁜데 약간 (블랙핑크) 제니를 닮았다. 얼굴이 너무 작고 쌍꺼풀이 없이 큰 눈이다. 얼굴이 하얗고 성질이 너무 순하고 온순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그런 얘기하지마라. 아내 키는 167"이라며 "우리 아내를 예쁘게 봐줘서 고맙다"며 쑥스러워했다.
김구라는 현 아내와 딸의 모습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특히 딸에 대해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얼굴 부분은 이모티콘으로 가린 채 영상을 공개, 과거 큰 아들 그리(김동현)가 어린시절부터 함께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었던 것 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구라는 이와 관련해 "제 방침이다. 둘째는 공개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구라는 첫 번째 부인과 2015년 이혼한 뒤, 2020년 띠동갑 연인과 재혼해 이듬해 둘째 딸을 얻었다. 김구라의 늦둥이 딸은 첫째 아들 그리와 23살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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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