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사야 韓 결혼식, 사랑의, 사랑에 의한, 사랑을 위한 시간('신랑수업')[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9.13 23: 25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심형탁이 행복한 결혼식을 치렀다.
13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한국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심형탁과 사야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배우 최수종, 하희라, 오정세, 이동욱, 이상우, 이상윤 등이 등장해 시상식을 방불케했던 심형탁의 결혼식은 축가를 부르는 부분에서 절정에 다다랐다.
심형탁은 이승철에게 3시간 동안 특훈을 받은 대로 불렀으나 사야의 얼굴을 보며 오열을 했다. 축가는 중단되었다. 그러자 이승철이 나섰다. 이승철은 "내가 이럴 줄 알았다"라면서 "제가 특훈을 3시간을 시켰거든요. 울까 봐. 그런데 우네요"라면서 전주가 나오자 자신이 노래를 이어 받아 부르기 시작했다.

한고은은 "축가 안 하시는 분이다"라며 놀랐다. 하객석은 콘서트장처럼 노래를 함께 불렀다. 전현무는 “이승철 씨가 축가를 안 하는 분으로 알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하객을 위한 선물 뽑기 시간을 가졌다. 50만 원짜리 프라모델 당첨자는 한복 명장 박술녀 선생이었다. 박술녀는 “이 커플은 잘 살 거다. 여리고 착한 신랑, 인형 같지만 강단 있는 신부, 분명 잘 살 거다. 내가 한복만 45년 만들지 않았냐. 이제 이 분야로는 보살이다. 잘 살 거다”라고 말해 심형탁을 감격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박술녀는 "내가 로보트라니"라며 어처구니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심형탁은 “일단 이 자리에 여기까지 오셔서 저희를 축복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제 아내 히라이 사야는 정말 작지만 거인이다”라며 하객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심형탁은 “어버님, 어머님, 사랑으로 키워 주신 사야를 이제 제가 사야와 영원한 사랑으로 함께 하겠다. 가족으로 받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어설픈 일본어이지만 미리 준비해 온 감사 인사를 건네며 모두를 감동시켰다.
사야의 부모님은 심형탁과 사야를 모두 한 번에 안아주었다. 심형탁의 한국 결혼식은 심형탁을 아끼는 많은 이들의 사랑으로 그렇게 이루어졌다.
사진 찍는 시간이 되었다. 전현무는 “너무 슬펐어? 으휴 울보, 이제 울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라며 심형탁을 향한 진실의 응원의 말을 전했다. 부토니에를 던져 다음 결혼을 응원하는 시간이 되었다. 심형탁이 고른 사람은 이상윤, 김재중, 송병철이었다. 은근한 경쟁 후 부토니에를 차지한 건 김재중이었다.
심형탁은 “힘들고 어설펐지만 많은 분의 축복 속에서 결혼하게 됐다. 좋은 결혼식 두 번을 마칠 수 있게 돼서, 정말로 감사했다.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것을 맹세하겠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이 결혼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마음을 다잡아 많은 축하를 받게 되었다. 또한 사야도 심형탁의 진심을 알아 함께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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