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뮤지컬 '바함사' 터닝포인트, 박효신 선배님처럼 노래하고파" [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9.19 09: 00

'불타는 트롯맨'으로 단단히 눈도장을 찍은 박현호가 여전히 무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박현호는 최근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새 디지털 싱글 '1, 2, 3 go!'를 비롯해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으로 데뷔했던 박현호는 팀을 떠나 솔로로 전향하며 트로트 장르를 선택했다. 특히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며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동시에 갖춘 멤버로 각광받았다. '1, 2, 3, go!'는 그가 '불타는 트롯맨'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아이돌 가수, 솔로 그리고 트로트까지. 다양한 변신을 선택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내온 박현호. 동시에 계속해서 변화를 선택하며 마이크를 잡고 무대에서 버텨온 그의 열정도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도전했던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약칭 바함사)'를 터닝포인트로 꼽았다. 박현호는 "'바함사' 때 제가 표현하려는 노래를 알아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음악으로 감정 교류가 되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라고 눈을 빛내며 "기회만 있다면 오디션도 꼭 도전해서 다시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데스노트'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라는 그는 "박효신 선배님을 너무 좋아한다. 선배님이 하신 '웃는 남자' 영상을 감명 깊게 보기도 했다. 가창력도 물론이고 영화 같은 그 폭발적인 감정이 너무 멋졌다"라고 선망의 시선을 드러냈다. 이어 "중, 고등학교 때부터 박효신 선배님의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다. 가수를 꿈꾸면서 그 분처럼 노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라고 했다.
박현호는 "단지 노래를 잘하신다는 것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신 것 같다"라며 "저도 연습을 항상 달고 살려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자주 하면서 계속해서 꿈을 꾸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스타잇 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