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퀴즈→파티까지” 도쿄 시내 곳곳에서 찾은 엔하이픈 [엔하이픈 in 도쿄돔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9.15 07: 33

그룹 엔하이픈이 첫 일본 돔 투어를 기념해 현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데뷔 첫 일본 돔 투어에 나선 엔하이픈은 오사카 쿄세라돔 공연에 이어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이하 ‘FATE’)를 개최했다.
이날 엔하이픈은 도쿄돔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데뷔 2년 10개월 만에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엔하이픈은 이번 공연을 통해 K-팝 보이그룹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엔하이픈은 이번 도쿄돔 공연을 기념해 도쿄 곳곳에서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The Red String of FATE’를 준비했다. ‘운명의 붉은 실’이라는 뜻의 ‘The Red String of FATE’는 엔하이픈과 엔진(ENGENE.팬덤명)을 연결하는 끈끈한 유대감을 의미하며, 첫 일본 돔 투어를 맞은 엔진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안기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도쿄 시내에서는 내달 1일까지 ‘FATE’ 공연을 전후해 사진전, 푸드트럭, 릴레이 퀴즈, 파티 등 주요 상업시설들과 협업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는 단순한 공연 관람이나 투어 상품 구입을 넘어 새로운 체험을 통해 투어를 즐기는 확장된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아카사카 부근에서는 TBS 방송과 협업해 엔하이픈과 관련된 릴레이 퀴즈 이벤트와 푸드트럭 이벤트가 열렸다. 릴레이 퀴즈는 엔하이픈 멤버들의 에피소드와 관련된 퀴즈가 담긴 리플릿을 구매해 아카사카 거리 곳곳에 숨겨진 답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아카사카 거리, 건물 안 등에 숨겨진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배너를 찾으면 스태프가 멤버들의 손글씨가 담긴 스티커를 주고 다음 장소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다.
아카사카에 설치된 푸드트럭에서는 ‘The Red String of FATE’ 포스터와 로고로 디자인 된 음료와 과자를 구매할 수 있으며, 아카사카 거리에 설치된 포토 스팟에서는 팬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고 멤버들을 위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또한 미츠코시마에 후쿠시마 빌딩에서는 엔하이픈의 사진전이 열렸다. 이번 사진전에는 엔하이픈의 첫 월드투어 ‘MANIFESTO’ 공연과 두 번째 월드투어 ‘FATE’ 서울 공연의 사진들이 멤버 별로 전시되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전에서 OSEN과 만난 카나와 카렌 씨는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각각 정원과 니키라며 “중학생 때 Mnet ‘아이랜드’를 보고 지금까지 엔하이픈을 좋아하고 있다. 주변에도 ‘아이랜드’를 본 사람이 많다”고 엔하이픈의 남다른 현지 인기를 자랑했다.
사진전에 대해서는 “너무 멋있었다. 좋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며 현장에서 사진들도 구매했다고 밝혔다. 도쿄돔에서 열리는 이틀 공연을 모두 봤다는 이들은 “이동차로 관객석을 돌아다니면서 인사해준 것과 유닛 무대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공연이 너무 감동이었고 눈물도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도쿄돔 콘서트 당일인 13일과 14일에는 공연 전후로 도쿄 돔 시티 기이로이 빌딩에서 엔하이픈 노래들로 진행되는 파티가 진행됐다. 팬들은 현장에서 엔하이픈 곡으로 구성된 DJ 플레이를 즐기면서 포토 스팟에서 사진을 찍는 등 공연의 여운을 만끽했다. /mk3244@osen.co.kr
[사진] HYBE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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