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가 모든 장면이 관전 포인트라 할 만큼 시선을 사로잡는 액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도적: 칼의 소리'가 다채로운 액션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대극에 웨스턴 장르가 결합된 '도적: 칼의 소리'는 흙먼지 휘날리는 황야에서 벌어지는 총격전과 마상 액션 그리고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매화 다른 공간은 물론 총, 활, 칼, 도끼 등 각 캐릭터의 주무기를 다르게 설정해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도적단의 두목 이윤 역의 김남길은 웨스턴 장르에서 상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총기 윈체스터를 주로 다룬다. 근접전에서는 단검과 리볼버를 사용하고 때로는 도끼와 장검까지 다뤄 모든 싸움에 능숙한 그의 캐릭터에 맞게 액션을 디자인했다.
과거 의병장 출신의 최충수를 연기한 유재명은 국궁 전수자에게 활을 배우고 말을 타면서 활 쏘는 장면을 직접 소화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열성을 다했다. 이호정은 총잡이 언년이로 거듭나기 위해 액션 연습에 매진했다.
함께 액션 합을 맞췄던 김남길은 “열정이 많고 열심히 해서 어려움 없이 같이 잘해줬다. 의견도 많이 내고 작품을 찍으면서 성장하는 게 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적단으로 분한 김도윤, 이재균, 차엽도 촬영 몇 달 전부터 미리 소품 무기를 받아 자기 몸처럼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쳤다. 포수였던 강산군 역의 김도윤은 소총으로 저격할 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호흡을 빼는 장면에서 마치 휘파람을 부는 듯한 모습으로 캐릭터 컨셉을 잡았고, 남사당패 출신 초랭이 역의 이재균은 쌍도끼를 기본으로 아크로바틱한 동작을 넣어 특유의 날쌘 액션을 완성했다.
금수 역의 차엽은 샷건도 사용하지만 주로 맨주먹으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조동혁 무술 감독은 “액션신 전부 열심히 촬영했다. 모든 신이 관전 포인트”라며 모두가 치열하게 완성한 액션 활극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액션을 선보일 '도적: 칼의 소리'는 넷플릭스에서 오는 9월 2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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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