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치 감독, 스토크전 앞서 황의조 영입 이유 설명..."한국서 매우 날카롭고 공격적인 모습 확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15 15: 04

다비트 바그너(52) 노리치 시티 감독이 신입 공격수 황의조(31)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노리치 시티는 오는 1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2023-2024시즌 EFL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 6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비록 2부 리그 경기지만, 이번 경기는 국내에서 남다른 관심을 모았다. 이유는 황의조와 배준호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리그 5경기를 치른 현재 노리치는 승점 10점(3승 1패 1무)으로 5위에, 스토크는 6점(2승 3패)으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 노리치 시티 공식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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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지난 9월 2일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노리치로 임대를 떠났고 배준호는 8월 31일 대전 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입단했다.
경기를 앞둔 15일 노리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비트 바그너 감독의 기자회견을 전했다. 바그너 감독은 황의조를 언급했다.
바그너 감독은 "우린 황의조가 매우 건강하기에 그를 임대 영입했다. 그는 한국에서 매우 날카롭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라며 황의조를 영입한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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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그너 감독은 "스토크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며 그들이 영입한 선수, 지출한 금액도 마찬가지다. 스토크는 일관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재능 있는 팀"이라며 상대 팀 스토크를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린 열심히 노력했고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 캐로우 로드(홈구장)로 돌아와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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