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제작진 개입..모친에 “이 XX야” 욕설과 폭력성 폭주 ('금쪽')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9.15 20: 51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휴대폰 중독에 빠진 금쪽이가 출연, 욕설을 퍼붓는 폭력성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가 전파를 탔다.
초등학교 6학년을 키우고 있는 금쪽이 부부가 출연, 스스로 휴대폰 사용 절제가 불가능한 아이 사연을 전했다. 제한시간을 두면 폭발하는 것.

실제로 휴대폰이 잠기자 금쪽이는 “아이 XX”라며 욕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급기야 “게임 끄지마라”며 울고불고했다. 그러더니 이 앱을 삭제하는 방법을 직접 찾더니 하루종일 휴대폰 사용만 10시간을 했다. 휴대폰과 한 몸이 된 일상. 급기야 모친에게 “다시 전화하지마라 수신 차단할 것”이라며 협박했다. 그러면서 모친에게 “싫어 이 XX야”라고 욕하며 흥분했다. 휴대폰을 멈추란 말에 극도로 흥분했다.
이 가운데 금쪽이 앞에서 부부의 의견차이도 보였다. 금쪽이는 “아빠가 허락해줬다, 엄마는 X쳐라”며 욕을 쏟아냈고 부친은 심각한 문제를 뒤로 하고 아예 포기했다. 금쪽이는 당당하게 휴대폰하며 승부를 걸었다.
오은영은 “의논해야할 부분이 정말 많다”며 사람들과 교류과 어려운 금쪽이를 지적했다.사회성이 어려워보이는 금쪽이. 휴대폰 세상에만 몰두해 악순환 고리에 빠진 것. 오은영은 “타인의 의도와 행동을 지나치게 왜곡하고 자기 주관적으로 상황을 해석하는 것도 문제”라며 인지적 왜곡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피해의식에 분노와 적개심까지 이어진 일상이었다.
계속해서 일상이 그려졌다. 금쪽이는 우연히 주운 물총을 주인이 나타났음에도 거짓말했다. 사실인 양 태연하게 거짓말을 꾸몄다.동생이 주인 돌려주라고 말할 정도. 결국 관찰 중인 제작진이 개입했고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며 양해를 구해 상황이 잘 마무리됐다.
혹시 반사회적인 성향일지 묻자 오은영은 “조심스럽지만 그럴 수 있다”며 보편적인 사회성을 배울 기회가 많이 없었을 것이라 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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