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기안84, 대상 점쳐지자 "난 그릇이 안 돼" 수상소감 연습 의혹[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9.16 08: 09

‘나 혼자 산다’ 기안84는 과연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15일 방영한 MBC 금요일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미스터리 클럽에 가입한 기안84와 이주승이 미지의 존재를 향해 미래를 묻는 모습, 인피니트 성규가 독립한 지 10년 차 자취러의 모습을 공개했다.

성규는 “혼자 산 지 10년 됐다”, “저희집 인테리어 콘셉트는 심플이다”라머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성규는 “어머니가 집을 왔다갔다 하셔서 집이 깔끔해지긴 했다. 집은 오로지 쉬는 공간이다. 집 인테리어에 대한 욕심이 없다”라면서 “냉장고도 누나가 선물해 줬고, 이 흔들의자도 생일 때 선물을 받았다. 또 독립할 때 지인들이랑 팬분들이 선물해 주셔서 변화가 하나도 없다”라며 오래도록 깔끔하게 물건을 쓰는 검소함을 내보였다.
이에 박나래 등은 "트렌드 이런 건 관심 없냐"라고 물었고 성규는 "유행을 굳이 따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성규의 아침 루틴은 집에서 근력운동하기, 한약 먹기 등이 있었다. 성규는 “30대 중반인데, 몸에 과부하가 왔다. 일을 오래 하려면 몸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작년부터 한약을 열심히 먹고 있다. 테어나 한약을 처음 먹어 봤다”라고 말했다. 운동 또한 몸매보다 건강 자체를 위한 행위였다.
성규는 “사우나를 엄청나게 좋아한다. 시간상 못 갈 때가 있으니까, 저렇게 사용한다. 혈액순환에 좋다. 독을 빼낸다”라며 간이 사우나를 소개했다.
기안84와 이주승은 미스터리 클럽으로서 산에 올랐다. 
이주승은 “온도계다. 귀신이 나타나면 온도가 낮춰진다. 그리고 수맥봉도 가져왔다. 귀신이 습한 데를 좋아한다고 하더라. 가장 습한 곳을 찾는 게 수맥봉이다. 그곳으로 갈수록 귀신을 찾을 수 있다. 집에서 많이 무서우면 제습기를 튼다. 가습기 틀면 귀신이 나온다”라며 엉뚱한 소리로 기안84를 이끌었다.
산 정상에 가자 이주승이 말한 조건이 맞는 곳을 찾았다. 기안84는 “뭔가 기운이 있었다. 그런데 풍경이 너무 좋았다. 귀신들도 풍경 좋은 데를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너무 멋졌다. 너무 좋았다”라며 엉뚱한 답변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존재를 확인하고자 사진을 찍었다. 사진에서는 웬 흰색 덩어리가 찍혔다. 다들 놀랐으나, 이주승은 “소름돋는다”라면서 놀라다가 “아, 나뭇잎이네요”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기안84는 자신의 대상 수상 여부를 궁금해 했다. 기안84는 “난 진짜 상관없는데 전현무가 집착하잖아”라면서 “전현무는 올해 연예대상을 받을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거짓말 같게도 X 위에서 추가 뱅글뱅글 돌았다. 전현무는 “저렇게까지 흔든다고?”라며 믿지 못했다.
이어 기안84는 “난 못 물어보겠는데?”, “제가 연예대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라며 물었다. 그러자 추는 O 위에서 돌았다. 기안84는 “아 진짜 싫은데, 나는 그릇이 안 되는데, 부담스럽다, 어떡하냐 진짜”라며 쑥스러워 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무슨 수상소감을 3개월 전에 준비하냐"라며 기가 막혀 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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