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KKKKKKKK' 호투에 보답, 블게주 한방이명 충분했다…토론토 연패 탈출 성공 [TOR 리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토론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호세 베리오스가 7이닝 동안 5피안타 8탈삼진 무사구 무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시즌 11승(10패)째를 챙겼다. 베리오스 이후 조던 힉스가 1이닝 무실점, 조던 로마노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힉스는 홀드, 로마노는 세이브를 챙겼다.

투수들의 무실점 호투에 타선은 4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3점을 뽑았다. 한 방이면 충분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알레한드로 커크가 2루타를 쳤다. 돌튼 바쇼가 유격수 쪽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다. 이어 조지 스프링어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기회가 없는 듯했으나 보 비셋이 볼넷을 골랐고 2사 1, 2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보스턴 선발 브라이언 벨로의 초구 시속 96.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 한 방으로 리드를 잡았고, 베리오스와 힉스, 로마노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지난 12일 텍사스전(4-10 패배)부터 이어진 4연패 사슬을 끊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결승 스리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홈런을 2경기 연속 기록했다.

선발 베리오스는 9월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투구 페이스가 좋다. 2경기 연속 7이닝 투구를 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17일 크리스 배싯을 올려 보스턴을 상대한다. 상대 선발은 크리스 세일. 18일에는 류현진이 등판한다. 상대 선발은 닉 피베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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