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의 문세윤이 상소문을 집어 던지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홀리데이’ 특집에서는 왕을 알현하러 가는 여섯 남자의 험난한 미션 현장이 그려진다.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에 도착한 멤버들은 두 가지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점심식사에 사용할 '만능 투표권'을 얻는다는 소식을 전달받는다. 이에 김종민은 “무조건 이겨야 되네”라며 의지를 불태운다.
왕(王)에게 상소문을 배달하라는 지령을 받은 여섯 남자는 각자의 방식대로 고군분투한다. 멤버들 중 한 명은 마음처럼 상소문을 획득하지 못한다는데.
그런가 하면 연정훈은 미션에 너무 진심인 나머지 피디에게 셍떼를 부리는 등 ‘금쪽이’로 변신하고, 김종민은 눈 뜨고는 못 볼 기상천외한 트월킹까지 선보이는 등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또 다른 미션을 시작한 멤버들은 누군가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 초상화를 마주한다. 생각보다 왕의 포스가 철철(?) 흘러 넘치는 초상화를 본 여섯 남자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
미션은 점차 막바지로 치닫고, 뒤이어 도착한 문세윤은 갑자기 상소문을 집어 던진다. 이런 그의 행동이 왕의 분노를 유발하게 된다는데. 문세윤이 왜 반항 아닌 반항을 보였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