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여동생, 밖에 나가면 ‘황광희 동생’ 사실 숨겨..카페에서 욕해도 모른 척” (‘핑계고’)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9.16 15: 11

광희가 여동생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단짝은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유재석, 지석진과 함께 임시완, 황광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광희가 가족 사랑이 끔찍하다”며 대화를 시작했고, 황광희는 “지금까지 같이 산다”고 말했다. 여동생이 시집을 갔냐는 말에 “아니다. 아직 안갔다. 혹시 나 몰래 결혼했냐”고 의심했다.

광희가 여동생을 의심하는 이유는 앞서 동생이 열애를 숨긴 전적이 있기 때문. 지난 2020년 tvN ‘식스센스’에 출연한 광희에게 전소민은 “광희 여동생이랑 내 친구 남동생이랑 사귄다더라”고 폭로했다. 이때 광희는 전혀 들은 바가 없는 듯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광희는 “기지배 결혼했나 보네”라고 재치있게 넘어가면서 근황을 전했다. 연기를 하던 동생은 최근 작곡을 시작했다고. 그는 여동생에게 “오빠가 너 항상 응원해 알지?”라고 응원을 전했다. 광희 덕분에 여동생이 든든하겠다는 말에 그는 “(동생이) 주변에 제 이야기 안 한다더라. 카페에서 저를 욕하는 걸 들었다. 옆 테이블에서 욕을 하는 걸. 근데 모른 척하고 ‘케이크 맛있다’ 그랬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광희는 “나는 이해한다.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걔가. 어린 시절에 내가 자기한테 어떻게 했는지 아니까.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여동생이 있는 광희와 달리 임시완은 누나가 있다고. 광희는 “누나 너무 착하다”고 덧붙였다. 임시완의 누나는 친한 친구들에게는 임시완 누나라는 사실을 알리지만, 보통 숨기는 편이라며 “누나랑 사이가 좋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사이가 좋으면 ‘누나 사랑해’ 이런 얘기도 하냐”고 물었고, 임시완은 “네? 사랑한다고 하세요?”라고 당황했다. 출연자 모두 형제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누나가 없는 유재석의 추측에 모두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지석진은 “우리 형제들 사이에 단 한번도 (사랑한다고) 안 해본 것 같다”고 했고, 임시완과 광희는 크게 공감했다. 누나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냐는 말에 임시완은 “들어는 본 것 같다. ‘사랑한다’라고 하더라”고 전했고, 광희는 “저 TV 나올 때 많이 응원해줬다. 형식이 어머님도 그렇고, 멤버 가족들이 늘 자식 일처럼 기뻐해주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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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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