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정근우 이후 역대 2번째 10시즌 연속 20도루 1개 남았다...SSG-LG전은 정상 개최될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16 16: 10

가을 장마에 KBO리그 4경기가 무더기로 취소됐다.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와 LG 경기만 남았다.
KBO는 16일 대전 KT-한화, 사직 키움-롯데, 광주 두산-KT, 창원 삼성-NC전 등 4경기를 우천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전국적으로 가을 장마의 영향권에 들었다. 부산과 창원 지역은 호우 경보까지 내려졌다. 광주 지역도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결국 4경기가 취소됐다. 남은 경기는 잠실 뿐이다.
LG 외야수 박해민은 이날 역대 2번째 10시즌 연속 2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LG 박해민. / OSEN DB

2013년 KBO리그에 데뷔하여 11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박해민은 1개의 도루만 채우면 전 한화(기록 달성 당시 기준) 정근우의 11시즌 연속 20도루(2006~2016)에 이어 역대 두 번째 10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한다.
LG 박해민. / OSEN DB
박해민은 2014년 5월 4일 대구 NC전에서 첫 도루를 성공하여 총 36개, 도루 부문 5위로 해당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 이후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4시즌 연속 도루 1위 타이틀을 차지했고 지금까지 매 시즌 도루 부문 10걸 자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놓은 시즌이 없다.
또한, 15일까지 개인 통산 361도루를 기록하며 역대 10위, 현역 선수 중에서는 2위에 올라있다.
빠른 발로 상대의 베이스를 훔치며 경기에 긴장감을 선사하는 박해민은 매 시즌 기복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KBO리그 역사에서 단 4명만이 달성한 400도루 고지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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