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대표팀까지 망치고 눈물 펑펑’ 히샬리송, 다시 또 토트넘 주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9.16 17: 39

히샬리송(26, 토트넘)이 브라질대표팀에서 눈물을 터트렸다.
브라질대표팀은 16일 브라질 벨렝에서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볼리비아를 5-1로 대파했다. 호드리구와 네이마르가 나란히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히샬리송은 부진 끝에 71분을 뛰고 교체됐다. 벤치에서 히샬리송은 눈물을 펑펑 쏟는 모습까지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히샬리송은 13일 페루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골맛을 보지 못하고 64분 만에 가브리엘 제주스와 교대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4골을 터트리며 베스트 골 1위까지 찍었던 그의 폼이 완전히 무너졌다.
멘탈이 무너진 히샬리송은 “런던에 돌아가면 정신과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히샬리송은 축구 외에도 지인과 관련된 금전관계 때문에 힘들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히샬리송을 돕겠다고 나섰다. 그는 “히샬리송이 지난 5달간 매우 힘들었다. 그가 경기 후 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봤다. 누구든지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가 원한다면 뭐든지 돕겠다.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2일 번리전에서 히샬리송을 내리고 손흥민을 원톱에 올렸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대폭발시켰다. 토트넘은 16일 셰필드와 대결한다. 정신적으로 힘든 히샬리송 대신 다시 한 번 ‘손톱’이 출격할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