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나경은 주니어가 아빠를 똑닮은 입담과 센스로 웃음을 선사했다.
16일 전파를 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딸 나은이가 요즘 미치겠다. 나은이가 크니까 아빠가 TV 나오는 사람인 걸 인식한다”며 동생들에게 에피소드를 풀었다. 2018년 10월에 태어난 유재석의 딸 나은은 올해 5살이다.
유재석은 “엘리베이터에 이웃들이 타면 괜히 큰소리로 ‘유재석 씨’ 이런다. 휴대전화 보느라 저를 못 본 이웃들이 날 보고 깜짝 놀라서 인사한다”며 멋쩍게 웃었다. 딸의 너스레가 황당하면서도 귀여운 아빠 유재석이다.
유재석-나경은 부부의 아들 지호와 딸 나은은 어느새 토크쇼 단골 주인공이 됐다. 아빠 유재석이 틈만 나면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들과 딸의 에피소드를 쏟아내기 때문. 중학교에 들어간 지호는 물론 5살 귀요미 나은 역시 에피소드 부자다.
유재석은 2021년 10월 ‘놀면 뭐하니?’를 통해 “나은이 꿈이 연기자라고 하더라”며 딸 자랑을 늘어놨다. 멤버들은 배우를 시키자고 부추겼고 유재석은 “이제 4살인데?”라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된 최근에는 “나이가 줄어드는 걸 우리 나은이는 싫어하더라. 울던데? 나은아 두 살씩 깎였어 그랬더니 ‘안 돼 난 언니가 돼야 하는데 친구들은 나이 먹는데 왜 난 두 살이 어려지냐더라”며 딸의 모습을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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