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주 "얼마든지 돈 써도 돼" ♥미국인 남편과 여전히 '달달' (‘사랑은 아무나2’)[Oh!쎈 리뷰]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9.17 09: 37

이옥주가 미국인 남편 톰과의 금슬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2'에서는 이옥주, 톰 부부가 등장,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옥주는 "여기 온 지 22년 됐는데 드디어 애들이 대학 가고 막내가 고3이고 오랜만에 평화가 왔다. 그래서 남편 얼굴도 오랜만에 본다. 25년 만에 다시 신혼처럼 지내는 거 같다"라며 남편 톰을 소개했다.

그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1998년도였다. 그때 많이 바빴다. 지인이 소개해 줘서 만났는데 사람들이 사인을 받으러 오니까 '저 사람을 알아?' 그러더라. '내가 얘기해도 웃지마. 나 사실 코미디언이야' 했는데 '근데 왜 이렇게 안 웃겨?'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데이트할 때도 웃겨야 하나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아들 대니와 토미를 오랜만에 만난 부부는 LA갈비, 랍스터 구이, 대게찜 등의 음식을 준비,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졌다.
식사 도중 이옥주는 두 아들에게 “전화 좀 자주 해라. 대니는 이번에 장학금을 좀 받아줘. 여동생도 잘 챙기고”라고 조언했고, 톰은 "돈 좀 그만 쓰면 안 돼? 나한텐 돈이 더 중요해”라고 말했다.
이에 이옥주가 “지금 나한테 하는 말이야?”라고 오해하자, 톰은 “여왕님은 얼마든지 쓰셔도 된다. 하지만 저기 앉아 있는 아이들은 돈 좀 그만 쓰면 좋겠어”라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옥주는 지난 1998년 미국인 사업가 토마스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두 아들을 낳은 뒤 2006년 한국에서 딸을 공개 입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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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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