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박명수 덕에 대접받고 살아..우리 집안 살렸다" 눈물('라디오쇼')[Oh!쎈 리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9.17 11: 29

개그우먼 팽현숙이 박명수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11시내고향 코너에서는 팽현숙과 전화 연결을 했다.
이날 박명수는 "처음 만나뵐분은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그분의 부인이시기도 하고 저한텐 선배님이시기도 하다. ‘퀸카’ 미녀 개그맨 팽현숙씨 연결하겠다"고 소개했다.

코미디언 팽현숙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9 /cej@osen.co.kr

팽현숙은 "팽퀸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등장했다. 그는 시작부터 "명수씨 사랑합니다. 귀엽고 깜찍하고 잘생긴 박명수씨 사랑해요"라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거짓말하지마라. 왜 거짓말하냐"고 말했고, 팽현숙은 "거짓말 아니라 내인생에서 나한테 좋은 명언 많이 남겨주고 덕분에 '퀸카'라는 별명을 만들여주서서 어딜가든 대접받고 있다. 고맙다. 순대국 보내주겠다"고 인사했다.
이에 박명수는 "어딜가면 퀸카 얘기 많이 듣나"라고 물었고, 팽현숙은 "얼마 전에 (여자)아이들하고 '퀸카' 영상도 찍어서 400만 가까이 됐다. 이게 다 박명수씨 덕분이다"라며 "남편도 못해준거 박명수씨가 해주셨다. 예전에 시드니로 이민갔을때 도 제일 먼저 불러줘서 최양락씨가 다시 방송 데뷔할수있게 만들어주셨다. 저희집안 기둥이자 저희가족 살렸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엊그제 양락이 형하고 통화했는데 똑같이 말하더라. '형님이 해준게 많다'고 얘기했다"고 전했고, 팽현숙은 "진짜 감사하다. 눈물난다. 항상 감사하다. 박명수씨 나오면 구독 다 누른다"며 울먹였다. 당황한 박명수는 "연기하는거죠?"라고 말했고, 팽현숙은 "진짜 눈물나서 그런거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워낙 두분 좋은 분이니까. '퀸카' 챌린지 봤더니 누가 아이돌인지 모르겠더라. 얼마나 관리했냐"고 물었고, 팽현숙은 "제가 다리는 전세계적으로 제일 아름다울거다. 최양락씨는 제 다리가 예쁜지 모른다. 맨날 바지입으라 한다"고 투덜댔다.
박명수는 "왜그러시지? 챌린지 보고 깜짝 놀랐다. 아이돌급"이라고 극찬했고, 팽현숙은 "연습도 2주를 했다"며 "여러분이 봤을때 제가 내일모래 60 가까이다. 중년 여성들 50~70대 선배님들이 저 보고 조금이나마 희망 가지라고. 우리도 아름다운 몸매 유지할수 있다 보여주려 노력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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