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황광희(35)가 배우 정해인(35)에게 자진 사과해 웃음을 안긴다.
황광희는 지난 16일 오후 정해인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찾아 “정해인님, 안녕하세요. (임)시완이 친구 방송인 광희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임시완까지 세 사람은 88년생 동갑내기다.
이어 황광희는 “다름이 아니고 오늘(9월16일) ‘핑계고’에서 시완이와 정해인님 여행 이야기를 하던 중 저도 흥분한 나머지 시완이가 ‘정해인이랑 여행 다녀왔다며’고 한 말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정해인님께 ‘정해인’이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핑계고’에는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광희와 시완이 동반 출연해 유재석, 지석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광희는 “영상을 보는 내내 ‘님’을 붙여 말하지 못한 것에 마음이 쓰여 이렇게 댓글로 인사와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정해인은 “안녕하세요, 안 그래도 동갑이라 시완이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요. 시완이랑 시간 맞춰서 같이 봐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를 본 팔로워들은 “다음에는 광희님까지 세 분 여행 인증샷 올라오기를” “광희 진짜 너무 착해. 선한 사람. 선은 선으로 돌아오니까 앞으로 더 행복해질 사람”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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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