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2’ 남태우가 배우 김지석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최근 ENA 월화드라마 ‘신병2’에서 병장 최일구 역을 맡은 배우 남태우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병2’는 일병으로 진급한 박민석(김민호 분)의 더욱 빡세진 생활관 라이프를 담은 드라마.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오승윤(김지석 분)이 2중대 새 중대장으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이날 남태우는 김지석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저희끼리도 중대장 역할에 어떤분이 오실지 말이 많았고 기대도 많았는데, 지석 선배가 오신다고 하더라. 어릴때부터 뵀던 선배님이지 않나. 조금 과장해서 거의 선생님이시니까 처음 뵀을때 연예인을 본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석 선배님께서도 저희한테 먼저 스스럼없이 다가와주시고 개인적으로 연락해주시고 나중에 하다보니 ‘시즌1때부터 계셨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질감이 안 들더라. 지석 선배도 항상 저희를 배려해주셔서 현장에서 불편함 없이 너무 좋았다. 극중에서는 FM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지석 선배님이 항상 저희한테 ‘너넨 미친놈들이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 ‘이런 현장 처음이다’라고 해 주셨다. 대 선배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없던 자신감도 생기지 않나. 그래서 더 으쌰으쌰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남태우는 “선배님이 현장에서 카메라가 저를 비출때는 안 맞춰주셔도 되는데, 항상 그 위치까지 와 계셨다. 대사도 소리지르는건 많이 하면 목이 쉬지 않나. 그런데도 풀파워로 다 해주시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 한참 후배인 저희들은 꾀를 부릴래야 부릴수가 없었다. 보고 배울만한 선배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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