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군 입대를 면제해줘야 한다는 목소리 속에서도 입대를 선택한 지 1년이 지났다. 7명의 멤버 중 2명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1명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또 하나의 멤버를 잠시 떠나보낸다. 이번엔 슈가가 입대 소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측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슈가가 다가오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측은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 팬 여러분들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슈가를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 IP를 무단으로 사용한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 슈가가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지난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슈가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세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진과 제이홉이 입대한 바 있다. 진은 현재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며, 제이홉은 제36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입대는 지난해 말부터 이뤄졌다. 맏형 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입대가 이뤄지고 있는 것.
글로벌 K팝을 이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군 입대를 면제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방탄소년단은 당당히 입대를 택했다. 지난해 10월 17일, 빅히트 뮤직 측은 진이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며, 다른 멤버들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빅히트 뮤직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그동안 병역 이행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고, 진 역시 팬들과 소통에서 약 2년 전부터 입대 계획을 만들어 왔음을 밝혔다. 그리고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이 입대했고, 슈가가 입대를 앞두고 있다.
팬들이 열망하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재개 시점으로는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빅히트 뮤직 측은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