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하림이 자녀 공개를 앞두고 눈물을 터트렸다.
17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4’에서는 5일 차 밤, 자녀유무 공개를 앞두고 있는 돌싱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녀 공개 유무를 앞두고 말없이 각자 일에만 집중하는 돌싱들 중에서도 유독 하림만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요리를 준비하던 중 하림은 “너무 긴장돼. 정보공개”라고 말했지만 결국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한 번 터진 울음은 멈출줄 모르고, 지수는 하림을 데리고 나갔다. 지수와 함께 방으로 돌아온 하림은 “모르겠어. 지금 멘붕이야. 나는 그냥 만약에 리키가 나 거절하면 나는 그거에 괜찮은데 창피한 거. 그 사람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심지어 하림은 리키와 서로 마음을 확인했던 3일차부터 5일차까지 계속해서 이러한 문제를 걱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하림은 인터뷰 내내 “무섭다기보다는 그냥 리키가 저한테 이 정도 감정을 줬는데 다른 사람 만날 기회를 잃지 않았냐. 너무 다른 면에서 제가 그냥 미안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5일차 하림은 “또 한 편으로 거절당하면 이게 너무 즐거웠던 시간인데 이별할 시간이다는 거에 대해서 슬픔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라며 하루하루 매일 걱정했던 모습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수는 “진짜 다들 이렇게 좋은 사람들 한자리에 모이는 거 여기 밖에 없잖아. 그래서 진짜 다들 괜찮을 거야”라며 하림을 위로했다. 뒤늦게 리키 역시 하림의 식사를 챙기며 다가갔고 “왜 이렇게 긴장한지 모르곘다”라며 달랬다. 하지만 하림은 목이 다시 막히는 듯 조금 먹고 눈물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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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