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캡틴' 손흥민, '가장 비싼 주장 베스트11'에 선정...메시도 있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18 08: 38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1, 토트넘)이 가장 비싼 '주장'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한국시간) "가장 높은 이적료 가치를 가진 주장 베스트11"이라는 제목으로 스쿼드를 구성해 공식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다. 이 11명의 주장의 이적료 가치 총합은 5억 8,100만 유로(한화 약 8,253억 원)다.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이 스쿼드의 왼쪽 윙에는 대한민국과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자리했다. 손흥민의 이적료 가치는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로 매겨졌다.

[사진] 트랜스퍼마크트 공식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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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공격진을 구성한 이들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6, 인터 밀란)와 리오넬 메시(36, 마이애미)다. 라우타로는 지난 2022-2023시즌 주장이었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면서 새롭게 주장단에 입성, 2023-2024시즌 주장에 임명됐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라우타로의 이적료 가치를 8,500만 유로(약 1,207억 원)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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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을 끝으로 유럽 무대를 떠난 메시는 미국 MLS(메이저 리그 사커)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뒤 팀의 주장을 맡았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어난 리더십으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주장' 메시는 마이애미로 향한 뒤 치른 공식전 11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미국 무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있다. 메시의 이적료 가치는 3,500만 유로(약 497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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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는 아스날의 캡틴 마르틴 외데고르(24)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28), AS 로마의 로렌초 펠레그리니(27)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이적료는 각각 9,000만 유로(약 1,278억 원), 7,500만 유로(약 1,065억 원), 3,500만 유로(약 497억 원)다.
중앙 수비수 자리에는 리버풀 수비의 핵심 버질 반 다이크(32)가 메시, 펠레그리니와 같은 3,5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주장으로 활약하는 반 다이크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조던 헨더슨과 제임스 밀너가 모두 팀을 떠나자 완장을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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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자리는 이강인(22)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장 마르퀴뇨스(29)다. 6,500만 유로(약 923억 원)의 이적료 가치로 평가받은 그는 지난 2020-2021시즌 티아구 실바가 첼시로 떠나면서 PSG의 새 주장이 됐다.
측면 수비수에는 모두 현재 구단의 '성골 유스' 출신이 선택됐다. 발렌시아의 호세 가야(28)와 첼시의 새 주장 리스 제임스(24)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이적료 가치는 각각 3,000만 유로(약 426억 원), 6,500만 유로(약 923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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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문을 지키는 수문장에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소속 FC 크라스노다르의 주장 마트베이 사포노프(24)가 선정됐다. 지난 2015년 크라스노다르 유소년팀에 입단한 사포노프는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줄곧 팀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팀의 유스 출신인 그는 비교적 어린 나이인 만 22세에 주장으로 선임됐다. 그의 이적료 가치는 1,600만 유로(약 227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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