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시청자도 돌아온다…임영웅, 떴다하면 시청률 제조기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9.18 09: 30

‘임영웅=시청률 보증 수표’라는 공식이 증명됐다. 스타성과 화제성을 모두 가진 임영웅이다.
임영웅의 예능 출연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다. ‘미스터트롯’에서 ‘선’을 차지한 영탁, ‘미’를 차지한 이찬원을 비롯해 김호중 등이 예능에 고정 출연하거나 연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임영웅은 가수로서의 활동에 집중했던 게 사실이다.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이후로 예능 활동을 줄이고 가수로서 공연과 무대에 집중한 임영웅이기에 그의 예능 출연은 이례적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KBS 단독쇼 ‘We’re HERO’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고, 지난 6월에는 미국 LA 여행기를 다룬 ‘마이 리틀 히어로’를 안방 시청자들에게 선물했다.

임영웅의 무대와 ‘사람’ 임영웅을 담은 두 프로그램은 모두 성공적이었다. ‘We’re HERO’는 시청률 16.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마이 리틀 히어로’는 최고 시청률 6.3%를 나타내며 경쟁이 치열했던 토요일 밤 예능에서 당당히 이름을 드높였다.
임영웅의 ‘시청률 제조기’ 면모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기준 시청률 16.1%를 기록, 지난 10일 방송된 360회보다 3.1%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최근 시청률로만 봐도 압도적인 수준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9%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4.7%, 수도권 가구 시청률 16.4%를 기록했다.
이날 임영웅은 스페셜 MC로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영웅은 “최근 어느 팬의 아들 분이 ‘어머니가 영웅씨 TV 나오기만을 기다리시다가 돌아가셨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셨다. 또 할머니께서도 미우새에 나가라고 말씀하셔서 마침 섭외가 들어와 응하게 됐다”고 밝혔고,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을 직접 해본 이야기부터 팬들을 위한 서비스 ‘반존대 필살기’, 연애 스타일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임영웅의 예능 활약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시장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포맷의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임영웅이 신동엽, 박나래, 문세윤, 태연, 샤이니 키 등 고정 출연자들과 어떤 시너지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더불어 임영웅의 출연이 다시 한번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게 될지 궁금해진다.
한편 임영웅은 10월부터 2023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를 개최,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와 부산, 대전, 광주에서 공연을 펼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