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복통 결장’ SD, 파죽의 4연승 질주→PS 희망 살렸다…소토, 3안타 2홈런 6타점 대폭발 [S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9.18 07: 5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복통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폭발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샌디에이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0-1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는 72승 78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7위를 유지했다. 여전히 와일드카드 공동 3위 애리조나와 마이애미(78승 72패)와는 6게임차로 격차가 있지만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소토는 5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연타석홈런으로 시즌 31호 홈런과 32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렸다.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루이스 캄푸사노, 매튜 배튼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는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페드로 아빌라(3이닝 무실점)-톰 코스그로브(1이닝 무실점)-레이 커(2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승리를 지켰다. 
이날 1번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김하성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갑작스럽게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밥 멜빈 감독은 “김하성은 복부 통증으로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김하성은 복통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검진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매튜 배튼이 김하성을 대신해 2루수로 출전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와 오클랜드는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3회까지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4회초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의 2루타와 잰더 보가츠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루이스 캄푸사노는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에구이 로사리오는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았다. 
기선을 제압한 샌디에이고는 6회 보가츠와 캄푸사노가 연속안타를 때려냈고 호세 아조카르가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매튜 배튼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대폭발하기 시작했다. 7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안타를 날렸고 후안 소토가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8회에는 아조카르 몸에 맞는 공, 배튼 안타, 쥬릭슨 프로파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소토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만루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클랜드는 8회말 브렌트 로커가 솔로홈런을 날렸지만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