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항저우 AG 축구 출전국 아프가니스탄-시리아, 기권 선언...우즈벡-홍콩 16강 자동 진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18 17: 49

2개 국가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C조에 속한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가 기권을 선언하면서 같은 조에 속한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이 먼저 16강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중국 매체 '지보8'은 18일(한국시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가 기권을 선언하며 같은 조 우즈베키스탄, 홍콩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에 진출했다"라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은 아프가니스탄, 시리아와 함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C조에 묶였다. 제1경기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2경기에서는 홍콩과 시리아가 맞붙고 3경기에서 시리아와 우즈베키스탄, 4경기에서 아프가니스탄과 홍콩, 마지막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홍콩,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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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황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우스베키스탄과 홍콩은 같은 조에 속한 시리아, 아프가니스탄이 이번 대회에 기권을 선언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매체는 "두 국가가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기권을 선언한 뒤 조직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기술 관계자들은 급히 회의를 진행했고 규정 변경 없이 조 2위 이내 팀은 곧바로 16강에 오른다는 규정을 그대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라고 알렸다.
[사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 2개 팀(총 12개 팀)과 조 3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4팀이 16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이미 두 팀이 없어진 C조의 남은 두 팀이 16강으로 향한다는 해석이다.
매체는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은 예상보다 일찍 16강에 오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쿠웨이트, 태국, 바레인과 함께 E조에 속했다. 황선홍호는 오는 19일 쿠웨이트전을 시작으로 21일 태국, 24일 바레인을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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