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SF9 탈퇴…리더 영빈 "많은 대화, 감정 섞여 복잡 미묘" [전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9.18 18: 31

SF9에서 로운이 탈퇴한 가운데 리더 영빈이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18일 FNC엔터테인먼트는 “SF9은 로운을 제외한 8인 체제로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운은 SF9을 탈퇴해 배우로서 새출발에 나섰다. 로운은 “올해로 27, 새롭게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던 것 같은데, 용기 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27살의 김석우가 책임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끔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로운이 심경을 전한 가운데 SF9 리더 영빈도 관련한 생각을 적었다. 그는 “지난 휴가 기간동안 로운이와 많은 대화를 했다. 그 대화에는 함께해온 지난 7년간의 많은 일들, 그리고 지금 현재 느끼는 감정들이 섞여있어 복잡 미묘한 마음이다. 하지만 언젠가 분명 진심이 닿아 다시 밝게 웃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언제나 그랬듯 로운이의 앞날을 응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SF9은 언제나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판타지가 있어서 가능했다. 앞으로도 판타지가 있어야 SF9이 있음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더 열심히 달려나가는 SF9이 될 테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하 영빈 전문
안녕하세요 판타지 영빈입니다.
금일 공지에 많은 걱정과 놀랐을 판타지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까, 마음만 더 다치진 않았으려나 걱정이 됩니다. SF9을 응원해 주시는 판타지에게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
답하는일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지난 휴가 기간동안 로운이와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그 대화에는 함께해온 지난 7년간의 많은 일들, 그리고 지금 현재 느끼는 감정들이 섞여있어 복잡 미묘한 마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분명 진심이 닿아 다시 밝게 웃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언제나 그랬듯 로운이의앞날을 응원하려 합니다.
모두가 알고 느끼겠지만 지금의 SF9은 언제나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판타지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판타지가 있어야 SF9이 있음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더 열심히 달려나가는 SF9이 될 테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이 다친 판타지 부디 길지 않은 밤이 되길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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