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쳤는데 햄스트링 부상이라니…한화 윌리엄스, 4회 권광민과 교체 “선수 보호 차원” [오!쎈 대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9.18 19: 35

한화 외국인타자 닉 윌리엄스가 달아나는 투런포를 친 뒤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 
윌리엄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14차전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뒤 부상 교체됐다. 
2회 2루수 이호연 실책으로 출루해 최재훈의 1타점 내야땅볼 때 홈을 밟은 윌리엄스는 2-0으로 앞선 3회 2사 1루서 KT 선발 김민 상대로 달아나는 2점홈런을 때려냈다. 1B-1S에서 김민의 144km 직구를 받아쳐 8일 고척 키움전 이후 열흘 만에 시즌 7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한화 닉 윌리엄스 / OSEN DB

그러나 윌리엄스는 4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권광민과 교체되며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 한화 관계자는 “윌리엄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중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윌리엄스의 제외로 한화 외야진은 최인호(좌익수)-권광민(중견수)-이진영(우익수)로 재편됐다. 한화는 4회 현재 KT에 4-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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