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원 감독이 ‘가문의 영광6’의 현장 분위기에 대해 “촬영하면서 ‘가문의 수난’ 찍을 때가 생각이 나더라. 12년 전에 일본에서 70% 정도 찍으면서, 그땐 주 52시간 근무제가 아닐 때라, 밤을 새우며 찍었었었는데 이번에도 힘들었지만 현장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고 전했다.
정태원 감독 겸 제작사 대표는 19일 서울 이촌동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새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문의 영광6’)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물론 이번에는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시간을 지켰지만 무더위에 힘들었음에도 현장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라며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이 같이 말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정용기,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 NEW)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 분)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전편 ‘가문의 영광5- 가문의 귀환’(감독 정용기)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 컴백했다.
이어 정 감독은 6편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최근 몇 년 간 (영화계가) 힘들었다. 다양한 영화가 나와야 국내 극장 분위기가 살아날 거 같다"며 "오랫동안 이런 장르의 영화가 없었기 때문에 삶에 지친 관객분들에게 청량한 웃음을 드리기 위해 다시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가문의 영광6’는 9월 21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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