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소개팅 사연을 토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9일 방영한 MBC every1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에서는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등장했다.
솔비는 “10년 간 미술에 집중하며 살다가 소개팅을 하게 됐다. 좋았다. 재미있었다. 내가 그런데 좀 부어 있지 않았냐. 상대 남자가 예쁘다, 온갖 입 바른 말을 다 하더라. 그런데 갑자기 집 주소를 묻더라. 뭐 바로 이렇게 마음 표시를 하는 건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비는 “애프터 신청인가 싶었다. 픽업하는 건가 싶더라. 주소를 찍어줬더니, 선물이 오더라. 선물을 열어 봤더니 다이어트 약이 왔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솔비는 “충격에 빠졌다. 내가 이걸 먹고 빼야 하나 싶었다. 1~5단계까지 있는 다이어트 약에, 제일 센 단계가 5단계의 약이었다. 자존심도 상했고, 인간적으로 봐주길 바랐는데 화가 나더라. 그래서 그걸 열심히 먹고 다른 남자를 만나야지! 다짐했다”라면서 "두 번째 소개팅을 했다. 그 남자는 이제 호박즙에 다이어트 건강 식품이 있다"라고 말해 한 번 더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every1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