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승 달성→2위 수성' 이강철 감독의 칭찬 릴레이, "고영표의 위기관리능력...배정대가 공수주에서 너무 좋은 활약 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9.20 01: 00

 KT가 시즌 70승 고지에 올랐다. 
KT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KT는 70승3무55패를 기록, LG에 이어 2번째 70승 고지에 올랐다. 
1회 강백호와 박병호가 연속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강백호는 3안타 2타점, 황재균은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9안타를 허용했으나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2승째로 다승 단독 4위가 됐다. 올 시즌 2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박영현은 8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2홀드를 기록했다. 박영현은 KT 역대 한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32홀드)를 기록했다. 2020년 주권이 기록한 31홀드를 넘어섰다.  
20230913 KT 위즈 박영현 023 2023.09.13 / foto0307@osen.co.kr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고영표가 위기도 있었지만, 포수 장성우와 함께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야수들도 좋은 수비를 하면서 최소 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해줬다.
타선에선 1회말 2사 후에 나온 강백호와 박병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실점했지만, 배정대가 좋은 주루 플레이와 함께 추가 득점을 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배정대가 공수주에서 너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백호도 타이밍이 좋아져서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KT는 20일 선두 LG와 맞대결을 한다.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긴 KT는 하준호를 선발로 내세운다. 불펜 데이로 운영한다. LG는 좌완 김윤식을 선발로 예고했다.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20230913 KT 위즈 고영표 085 2023.09.13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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